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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방 알바후기 노래타운 알바
    카테고리 없음 2023. 7. 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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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여러 알바를 해왔듯이 약간 밤일을 한다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거쳐갈거라고 생각하는 노래방에서 일을해봤다.

    물론 내가 일한곳은 퇴폐적인곳이아닌 노래타운이였고 뭐 어렵게 생각할수도있는데 준코, 링코 뭐 이런곳에서 일을했다.

     

    크게는 두가지다 서빙, 청소

     

    첫째 서빙

    우선 일 자체는 당연히 어렵진않다. 정상적으로 사지멀쩡하면 누구나 할수야있는 업무들이다

    기본적으로 서빙 뭐 가본사람은 알겠지만 이런곳에선 안주 , 술 을 팔기때문에 서빙이 기본적으로 있는데 

    그냥 카트 수레같은거 질질끌고가서 갖다주면된다. 가게마다 서빙을 담당해도 주방을 조금 볼수도있고

    기본안주 세팅이런게 다다를것이니 직접 체험해봐야겠지만 기본적은 틀은 비슷비슷할것같다고생각한다. ㅇㅇ

    서빙이야 너무 기본적이고 단순한거니 대충 설명하고 넘어가겠음 근데 난 수전증 이 심해서 뜨거운 국물이나

    그런건 좀 꺼려지긴해도 어려운건아니고 보는사람이 불편해 할때가 간혹있다.

     

    둘째 청소

     

    이게 전부라고 봐도 무방하다 일단 ㅈㄴ ㅈㄴ ㅈㄴ 더럽다 술을먹고 노래방이다보니 뭐 이상한 허튼짓거리를 하는걸

    목격하진못했지만 보면 무슨 일이 벌어졌었는지 방 상태가 말해준다. 추측이 된다.

    나이가 어린 20대 초반부터 뭐 많게는 60전? 그런 사람들도 오는곳인데 다 똑같다 술취하면

    젊은이 노친네 할것없이 그냥 다 상태가 꼬롬하다 약간 인간의 추악함의 끝을 보는것만 같다.

    나도 술먹고 이런 노래타운을가는걸좋아하니 반성하게 된 계기도 된것같다. 

    그리고 보통 방안에서 흡연이 가능하기때문에 진짜 개 더럽다 바닥에 침은 기본이고 토는 매번은아니지만 하나이상은 하루에 꼭 있는편이고 담뱃재가 소파에 껴있는둥 뒤 ㅡ @ 지게 더럽다. 

    난 그렇게 비매너적인 플레이는 하지않았는데 말이지 사람 참 다양하고 재밌다. 

    방이나가면 청소는 무조건 깨끗이 조진다. 그냥 새삥으로 다시만드는거라고 보면 쉽다. 근데 이게 그렇게 오래걸리진않는데 내가 일한곳은 방마다 화장실도 있기때문에 그냥 ㅈ같다. 화장실청소까지 싹 하기때문에 힘이 들긴하다 또

    주말이나 공휴일전날엔 사람이 많기때문에 이 방을 거의 10분 내로 청소를 하는데 여러방이 한번에 빠질땐 혼자서 그방을 10분내로 하고 또 기다리는 웨이팅 손님을 받아야하기때문에 나름 빡쎄다 그리고 아마 대부분의 업장이 깨끗이 하도록

    메뉴얼이 있을것같다. 너무 기본적인것이다 보니까

     

    마지막으로 평일에는 5,6시 주말에는 7,8시 까지 근무한다 이것도 케바케 이겠지만 그래도 늦은 새벽까지하는건 다름없을것같다. 제목에는 알바라고 적었지만 나는 직원으로 일했었고 뭐 업무상으론 크게 다를것없으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될것같다. 

     

    근데 난 팁 같은걸 받는 법을 이미 고깃집에서 터득해왔고 보통 팁은 아저씨들이 많이 주기때문에 그 아저씨들 비위맞춰주는 처세술은 자신있기때문에 팁은 꽤나 받았던것같다.

    좀 진상이다 라고 생각되는사람이 오히려 팁이 잘나오는것같기도하다

    내가 처음 출근한날이였는데 가게 분위기나 대충 파악 하고있었는데 불륜으로 추정되는 한 40대후에서 50대초의 아제가

    "야 노래한곡해봐"  툭 던졌다 근데 그때 시간도 늦고 손님도 별로없어서 별로 할게 크게 없었기때문에

    그냥 마이크잡고 자연스럽게 시킨 아저씨가 아닌 불륜상대로 추정되는 아줌마한테 누님 어떤 가수좋아하세요 하니

    내가 모르는 가수 이름을 대길래 제가 잘 몰라서 그냥 제가 하나 골라서 불러보겠습니다. 하고

    뻐꾸기둥지위로날아간새  냅다 불러버렸다 . 노래를 잘하진않지만 그냥 개깡으로 해버리니 둘다 좋아하면서

    아저씨가 5만원짜리 바로 줬다. ㅋㅋ 그리고 담배한갑사오라고 하면서 만원주고 한갑사오니 잔돈까지 5만5천원정도

    그아저씨한테 첫출근한날에 받았었다. 뭐 등등 팁썰은 더 많지만 첫출근에 받은게 제일 기억에 남아서 적어봤다.

    어쨋든 추천하는사람은 비위좋고 사교성좋고 싸바싸바 잘하는사람이 좋은것같다.

    아무래도 가게에서 손님들이 술을 좀 많이 먹는게 아니라서 얼굴 붉힐일생기면 괜히 일이 커지기때문에 잘 유도리있게

    사람상대 잘 맞춰주는게 좋은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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